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건설사들의
전략기지가 되겠습니다.

KFCC 자료실

Global Market Explorer, Global Base Camp

KFCC 칼럼

Home > KFCC 자료실

제목 新年辭 / 허명수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
이름 관리자 이메일  bbanlee@kfcc.or.kr
작성일 2019-01-03 조회수 86
파일첨부  

colom201901.jpg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보내고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변함없이 우리 협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국내외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건설인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세계경제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통화긴축 움직임, ·중 통상분쟁 등으로 10년 가까이 지속돼 온 세계 경기의 장기 호황국면이 하락세로 꺾이기 시작하면서 향후 하락국면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경제는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 ·중 통상분쟁으로 촉발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신흥국의 자본유출 등 금융불안 가능성 등으로 미국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은 물론 신흥국들까지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둔화되면서 하방압력요인이 가시화되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재정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고용·투자·소비·경기인식·산업생산 등 모든 주요 경제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며 당초 기대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역시 정부가 469.6조원이라는 슈퍼 예산을 편성하며 적극적 재정확대를 예고하고 있지만, 국내외 경제연구기관들은 우리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건설시장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합니다. 그 동안 국내 경제를 지탱해왔던 건설투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어 올해 본격적인 하락세가 전망되고 있어 우리 경제성장률 전반과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특히 그 동안 건설경기를 견인해 왔던 국내 주택건설시장이 부동산 대책으로 급격한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설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록 올해 정부 SOC예산이 최근 년도의 하락기조에서 벗어나 소폭 상향조정되었지만 여전히 20조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고, 해외건설수주 역시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건설인 모두가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위기일수록 원리원칙을 지키고, 내실을 다지며,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지혜로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올해 한국건설경영협회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다음의 몇 가지 새해 업무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첫째,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건의 활동을 적극 추진코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국내 건설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SOC예산의 지속적 확대와 함께 최근 수년간 건설경기 회복을 견인해왔던 주택건설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제안 활동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해외건설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근로시간 특례 업종 포함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해외건설 진출 확대를 통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협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회원사 경영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코자 합니다. 공공건설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건설공사 간접비 분쟁에 대한 합리적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는 한편, ·하도급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원도급자의 과중한 부담해소, 부정당업자 제재 개선 등 행정제재 처분 합리화, 입찰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공정경쟁문화 정착 등 다양한 제도개선 활동을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건설산업의 질적 성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건설업 접목을 위해 회원사간 스마트 건설기술 정보 교류 및 R&D 활성화를 위한 문화적 저변을 확대하고, 한반도 정세변화에 따른 남북경제협력사업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양적·질적 성장의 한계 직면한 우리 건설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 가겠습니다.


넷째, 건설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회원사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투명경영과 기업윤리 제고에 대한 회원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정도를 지향하는데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현안 공동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안으로는 협회 내부적으로는 회원사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밖으로는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SOC 예산 확대, 주택·부동산 시장 연착륙, 해외건설수주 확대, 민자사업 활성화, 노후인프라 유지보수 시장 확대 정책 등 주요 현안들이 기업경영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건설주요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건설인 여러분! 
지난날 우리 건설업계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그리고 묵묵히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그리고 묵묵히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온 건설인 여러분의 노고에 무한한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 다시 한번 우리 건설인들의 저력을 보여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으로 올해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국가경제와 건설산업이 거듭날 수 있도록 심기일전의 기운이 결집되기를 바라면서, 건설인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건설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성장 혁신전략 /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다음글  닳은 붓이 아름답다 / 김선두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