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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新年辭 / 하석주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
이름 관리자 이메일  bbanlee@kfcc.or.kr
작성일 2021-01-04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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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변함없이 우리 협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국내외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건설인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세계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 세계경제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 보급 지연 및 코로나19의 재확산 ·중 갈등의 장기화 금융부문과 실물부문의 괴리 등 리스크 요인들이 여전한 상태여서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성장경로로 복귀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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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역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전 세계의 모범이 된 범국민적 코로나19 방역활동 참여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 재정투자에 힘입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환경을 보여줬습니다. 올해 우리 정부는 558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슈퍼 예산을 편성하며 적극적 재정확대를 예고하고 있지만, 국내외 경제연구기관들은 우리 경제성장률이 2%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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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건설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현 정부 들어 추진했던 각종 규제들과 지속적으로 강화된 부동산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공공, 민간 모두 사업 리스크가 커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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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는 주택·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라 그 동안 내수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민간시장 위축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 재정투자 확대 정책에 따른 SOC 사업 부문과 함께 전통적 건설에 신재생 및 디지털 접목을 통해 신사업 분야 개척으로 활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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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건설인 모두가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다시 한번 인내심을 가지고 기본과 내실이라는 바탕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올해 한국건설경영협회는 건설시장 정상화를 위해 법·제도를 개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다음의 몇 가지 새해 업무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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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코로나19 펜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정부가 예고한 재정확대 정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형 SOC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주택건설시장의 연착륙 등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회원사 대표로 부터 실무협의체까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건설업계 선도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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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회원사 경영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코자 합니다. 올해 우리 건설업계는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경기위축은 물론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와 하도급 및 공정거래 규제 강화를 비롯해 안전, 노동, 품질 관련 규제의 확대 등 경영상 부담으로 작용할 새로운 건설산업 규제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정부의 정책 취지에는 적극 부응하는 한편,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업경영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실질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도·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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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건설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외건설시장에서의 질적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건설업계는 해외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면서 다시 한번 해외수주 3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녹록치 않은 환경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을 통해 해외건설의 성과와 추진동력을 이어가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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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건설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회원사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투명경영과 기업윤리 제고에 대한 회원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정도를 지향하는데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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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여러분
!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꾸어 놓고 있는 가운데, 예측하기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그리고 건설산업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속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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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시련의 세월을 넘어서, 새로운 도약을 향한 길을 개척하는데 건설업계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건설인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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