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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건협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며... / 변탁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
이름 관리자 이메일  bbanlee@kfcc.or.kr
작성일 2012-08-07 조회수 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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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경영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불안한 첫 걸음마를 시작했던 창립 당시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20년의 세월을 흘러 한건협은 청년이 되었다.

오늘 우리 한건협은 회원사와 건설업계의 바램을 대변하고 건설산업의 내부 혁신과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통해 건설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협회 창립 20주년을 자축하고 싶다.

20년전 우리는 UR협상의 진전에 따라 세계경제질서의 재편이 예고되던 시기에 한국건설업계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21세기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기치 아래 이 모임을 출범시켰다. 한국건설업계를 선도하는 Leading Company Group으로서 「한건협」의 창립은 급격하고도 총체적인 건설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극적이고 필연적인 업계의 대응이었으며, “건설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선도하는 자발적 의지의 공동체”라는 창립의 이념은 지금까지도 꿋꿋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2007년 주택융자금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유로존의 경제위기로 확산된 장기 불황의 그늘 속에서 우리 건설업계와 회원사들은 혹독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제 스무살을 맞는 청년 한건협의 생일 잔치는 우리 경제와 건설산업이 당면한 위기에 대응하고 건설산업과 회원사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결연한 출정식으로 갈음해야 할 것 같다.

협회 창립 후 지난 20년의 세월을 돌아보면, 우리 회원사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창립 당시 한건협 소속 회원사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굴지의 대형사들이었고, 그 번영과 발전은 영원할 것 같았다. 그러나 1997년의 외환위기와 2007년 주택융자금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며 일부 회원사들은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시련의 순간도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끊임 없는 자기 혁신, 그리고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 없이는 그것이 개인이든 혹은 기업, 산업 또는 국가이든 역사 속에 도태되고 만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건협 또한 끝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회원사와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지금 우리 회원사들 다수는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시대적 난관을 넘어 해외건설 수주 누계 5,000억불을 넘어 서는 희망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고, 건설산업은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 경제의 중심축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창립 20돌을 맞은 ‘한건협’ 또한 보다 크고 먼 미래를 향해 접어 들었다. 지난 날 우리 선배 건설인들이 개방시대 건설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스스로 주도해 나갔던 것 처럼, 다가 올 미래에도 한건협은 건설업계 안팎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더 큰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울러 그 동안 우리 협회의 발전과정을 지켜보아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 정부, 학계, 그리고 업계의 모든 건설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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