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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설교통R&D를 통한 국민행복지수 올리기 / 이재붕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원장
이름 관리자 이메일  bbanlee@kfcc.or.kr
작성일 2013-02-06 조회수 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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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 희망과 새 출발을 다짐한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 출범을 맞이하는 첫 해인 만큼 국민 모두 새 정부에 기대하는 바도 클 것이다.

새 정부의 정책방향이 발표되면서 단연 이슈가 되었던 부분은 ‘복지’ 분야였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양적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계층간․지역간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복지에 대한 요구가 날로 증가하여 온 것이 사실이다. 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단순히 복지예산의 확대에만 한정되지 않고, 사회의 모든 분야에 복지정책을 연계하는데까지 그 영향력이 확장되어가고 있다.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건설교통분야도 복지와 연관된 ‘생활형 SOC'에 중점을 두고,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대중교통 기반시설 조성 등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건설교통R&D 역시 이러한 국가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R&D’를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기업, 국민 등 기술개발 수혜자가 함께 공감하는 R&D를 추진하자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건설교통분야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경쟁력과 품격을 갖춘 국토환경 창출이라는 거시적인 목표도 필요하지만 실수요자인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과제가 기본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대목이라 하겠다.

그동안 건설교통R&D는 연구관리전문기관 설립 이후 사업관리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효율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국가기술수준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연구성과에 대한 국민의 체감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며,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연구과제의 발굴과 지원활동도 부족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새 정부의 복지정책과 연계되어 건설교통R&D의 발전방향에 변화를 주었으며, 국민생활 중심의 현안해결형 과제 발굴을 통해 실용적인 성과도출을 촉진하고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제고시키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대형 실용화과제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연구개발과제가 ‘국토해양 R&D 발전전략’ 및 ‘건설교통R&D 중장기 계획’에 따라 새롭게 사업체계를 구성하였고, 중․소형 과제 중심의 선도형 연구과제로 바뀌면서 신규과제의 비율이 전체 사업예산대비 35%를 차지할 정도로 다양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R&D는 건설기술, 물관리, 플랜트, 도시건축 분야 등으로 구분되어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제를 비롯하여, 친환경․고효율․안전성․경제성 등 연구성과의 질적 가치를 제고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R&D 과제를 대폭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연구과제의 체계적인 성과관리 및 활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미래기술예측, 중장기계획 및 사업별 기술로드맵 등의 비전과 성과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요소기술 중심으로 관리해오던 성과관리방식을 유사과제와 통합․패키지화하여 기술 실현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제 건설교통산업은 단순한 성장 중심의 발전방향에서 벗어나 성장과 삶의 질을 함께 중시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건설교통R&D 역시 이러한 전환기를 맞아 인간 중심의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연구과제를 발굴․추진하게 될 것이며, 2013년은 새롭게 수립된 중장기전략의 원년이자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써 건설교통R&D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희망찬 계사년 새해를 맞아 건설교통분야 경영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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