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건설사들의
전략기지가 되겠습니다.

KFCC 자료실

Global Market Explorer, Global Base Camp

KFCC 칼럼

Home > KFCC 자료실

제목 한건협의 새로운 미래를 열며... / 허명수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
이름 관리자 이메일  bbanlee@kfcc.or.kr
작성일 2013-03-06 조회수 5435
파일첨부  

GCLCEO201303-1.jpg

GCLCEO201303-2.jpg



존경하는 회원사 대표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한국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훌륭하신 회원사 대표님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울러 지난 7년 8개월 동안 회원사의 화합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전임 변탁 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재임기간 동안 협회의 사단법인 허가 취득을 비롯해 자체 사무실 구입 등 탄탄한 내실을 다져주신 점은 향후 한건협의 새로운 도약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훌륭한 자양분이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경제는 중대한 시련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건설업계 역시 중소 건설사는 물론이고 상당수 대형 건설사들마저 법정관리, 워크아웃 등의 경영위기에 내몰리며 산업전반의 구조재편이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더해, 그 동안 진행되었던 대형 국책 건설사업들에 대한 부정적 평가, 그리고 주택 미분양 사태로 촉발된 건설사들의 연쇄 도산이 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 등으로 우리 건설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과거 어느때 보다도 비우호적인 형편입니다.

또한, 오는 2월25일 출범할 새 정부는 '경제민주화'를 향후 국정 운영의 핵심가치로 설정함으로써, 대기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면적 역할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대형건설업체들의 결집체인 우리 한건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회원 여러분!

이처럼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 중요한 시기에 여러분께서는 저에게 막중한 책임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 뜻을 소중히 받들어 지금 우리 건설산업과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향후 한국건설경영협회 운영과 관련해 ‘건설산업에 대한 사회적 신뢰 회복’과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협회의 역할과 가치를 창출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제 한국건설경영협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순한 이익단체를 뛰어 넘어 한국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Leading Company Group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건설산업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자 합니다.

따라서 저는 건설산업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과 제반 여건을 호전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임으로써 우리 협회가 건전한 건설문화 풍토를 조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을 통해 기업의 윤리를 제고하고 시장내 경쟁에 있어서도 정도를 지향함으로써 건설산업에 대한 사회적 오해를 일소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양적, 질적 성장의 한계 직면한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건설업계는 더 이상 건설경기부양 등 정부 정책에 의존한 건설물량의 창출을 기대할 수도 없고, 포화상태에 이른 주택물량 공급에 기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환경 변화는 필연적으로 건설산업 구조재편으로 이어져 우리에게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가치 체계로 탈바꿈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건협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함으로써 건설산업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저 혼자 또는 한건협 사무국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한국건설경영협회의 발전을 위해 서슴없이 보내주시는 따끔한 충고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한건협 임직원들도 이러한 회원들의 의지가 효율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이상으로 취임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이전글  Dolce Stil Novo = Sweet new style / 최병수 한라건설 사장
다음글  건설교통R&D를 통한 국민행복지수 올리기 / 이재붕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