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현대건설은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미군 반환기지 ‘캠프마켓’의 부지 1만1031㎥를 대상으로 하는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2년11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국내 최초로 대규모 다이옥신 오염 토양을 완전 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음 부평 캠프마켓 정화사업은 주거지역이 밀집된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어 정화 과정에서 다이옥신 노출을 둘러싼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됐었지만 현대건설은 시민 불안을 잠재우며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열봉 방식의 열처리공법’과 ‘열산화공정(Thermal Oxidation)’을 사용했다고 설명하였음 열봉 방식의 열처리공법은 가열 시스템을 이용해 다이옥신을 토양으로부터 분리·정화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밀폐된 형태로 운영돼 정화과정에서 다이옥신 분진과 증기가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낮은 친환경 공법임 현대건설은 부평 캠프마켓 오염토양의 다이옥신 농도를 정화 목표로 했던 100피코그램(1조분의 1g)보다 훨씬 낮은 2.18피코그램까지 낮춰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정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하였음